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5.4% 감소한 2,916명이라고 발표했다. 교통사고 관련 통계를 관리해 온 1970년부터 52년 이래 가장 사망자 수가 적은 것으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70년 이후 자동차 보급의 활성화로 교통사고가 폭증하여 1991년 사망자 수 13,429명을 정점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최다국가라는 오명을 받았다. 이후 중앙정부, 지자체, 관련 기관들과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사망자 수를 2천 명 대로 줄이게 된 것이다.
특히 도로교통공단은 1954년 설립 이래 국민의 교통안전 대표 기관으로서 양질의 운전자를 배출하기 위한 도로주행시험 도입 등 운전면허 제도를 선진화하였으며, 교통시설의 확충과 선진 기술 도입, 교통단속카메라 설치 및 감독 등 교통 기술의 향상을 선도했다.
또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여 교통안전 문화를 확립하여 왔으며, 전국 13개 TBN교통방송국을 설립‧운영하여 지역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
공단은 다가오는 자율주행자동차와 기술혁명 시대, 그리고 저출산 고령사회로 진입하여 인구 구조가 바뀌는 대변혁의 시대에 맞추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제로가 될 때까지 앞으로도 교통안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를 추진하여 경기 북부지역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과 이동권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고령운전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또한 강화할 것이다.
도로교통공단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 전 직원은 양질의 운전자 배출은 물론 코로나19 시대로 늘어난 우리 지역 배달라이더와 택배기사의 교통사고 예방,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카셰어링 운전자의 교통안전도 빠짐없이 챙겨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기북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대표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