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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동부권역 8개 시군 지자체와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센터장 박주동)가 주관하고,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와 협업하여 5월25일(수) 옥정우체국 신축공사현장(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903)에서 '산재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캠페인에는 경기 북동권역 가평군・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포천시와 동두천시 8개 지역 노동안전지킴이와 양주시 관계자, 산업현장 노동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산업현장 안전의식 강화 캠페인 활동으로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홍보'와 '건설현장 노동자와 함께 하는 스티커 설문 리서치', '안전용품'을 전달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건설현장 노동자와 함께 하는 스티커 설문 리서치' 프로그램 중, 3대 안전조치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건설현장의 한 노동자는 "정기적으로 하는 안전교육에 대해서는 알고 있으나 노동안전지킴이에 대해서는 다소 생소하였지만, 이 캠페인을 통해 노동안전지킴이가 건설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안전과 관련된 정보와 교육은 반복적으로 노출시킴으로서 무의식적으로라도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 모든 건설현장이 다 위험하겠지만 특히 철근 작업 중 안전통로 확보가 어려워 고충이 많았다. 소규모 산업현장의 경우 더 열악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므로 제도적인 시스템 자체가 생성되어 꼭 지켜야 하는 노동환경으로 개선되었으면 한다. 또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징역과 벌금보다는 사전 예방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산재예방 캠페인' 활동처럼 안전교육과 건강검진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4대 악성 사망사고 안전사고 중 하나로 추락과 개구부 덮개 미설치로 동료와 본인이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는 한 노동자는 산재예방에 대한 교육은 들었으나 어쩔 수 없는 환경에 놓여진 노동자들의 아픔에 대해 토로했다.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가 주관한 '건설업, 찾아가는 직업건강 상담'에서는 체성분검사 및 개인별 악력 측정, 근골계 예방 상담과 개인별 기초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와 상담을 받은 노동자는 일하는 환경 속에서도 건강 체크를 할 수 있어서 우스갯소리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뇌심혈관질환 예방 상담을 위해 생활습관 및 과거력 파악 등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관리 생활습관 개선 및 관리방법, 발병 위험도 평가 등의 뇌심 예방 상담을 받은 다른 노동자는 "건강 체크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홍보(교육)'와 '건설현장 노동자와 함께 하는 스티커 설문 리서치', '찾아가는 직업건강 상담'에 참여한 건설현장 노동자에게는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포켓북, 각반, 쿨넥, 마스크, 스포츠 타올 등 노동자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와 8개 시군 지자체가 주관하여 지난 5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3개 지역에서 진행된 경기 북동부권역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산재예방 캠페인」'을 통해 늘 사고 가까이에서 근로하고 있는 노동자와 노동안전지킴이가 1대1 안전의식 맞춤교육으로 교육 효과를 제고하고,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안전사고 예방 활동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