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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주시 당원협의회 안기영 위원장은 5월25일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양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시작한 고소고발전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앞서 정덕영 후보 측은 5월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옥정 5개 아파트단지 대표회장 5명과 양주시민 1,933명이 정 후보 및 박태희 도의원 후보, 정희태 시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안 위원장은 보도자료에서 “전 회장(세영리첼)과 입주예정자협의회장(한신더휴)을 아파트단지 대표회장이라고 할 수 없다”며 “참여 회장도 아파트 현안 해결에 좋다고 해서 참여했을 뿐 주민들과는 관계가 없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회장도 특정 정당 지지 의사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시민 1,933명의 지지 선언 경위와 시점, 방법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허위사실공표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덕영 후보 측은 “아파트단지 회장님들이 시민 1,933명이 지지한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홍보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지지해주신다는데 우리가 말릴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