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창업융합학과의 ‘창업가를 위한 법률과 재무’ 수강학생팀이 경기교통공사가 주관하는 ‘2022 양주시 교통분야 창업기업 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세이프리포터팀(대표 윤지수, 팀원 조현택, 우순제, 정준규, 서가람)은 ‘블랙박스 영상공유 시스템을 활용한 교통안전 제보시스템’을 제안했다. 세이프리포터팀은 최대 2천5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받는다.
윤지수 대표(문예콘텐츠창작학과)는 “기존 블랙박스는 사고 발생을 대비한 방어적 목적이지만, 우리가 제안한 것은 다른 운전자의 불법행위 및 위협운전을 즉시 신고할 수 있는 IoT 블랙박스”라며 “기존에 없던 공격용 블랙박스라는 교통분야의 혁신을 꿈꾼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이프리포터팀은 버려지는 폐휴대폰을 활용하여 신고를 대행하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윤 대표는 “신고 대행 서비스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불법행위 신고에 대한 포상금을 배분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함께 운영하여 최종적으로 IoT블랙박스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창조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창업융합학과 김남욱 지도교수는 “대진대는 2020년부터 창업가 및 창업 관리자, 기획자 양성이라는 목표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기 및 방학 중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 및 검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경기북부지역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