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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후보, 정성호·정덕영·강수현 ‘맹폭’
“양주시와 시의회가 정성호 하수인으로 전락한 수치스런 과거 기억하라”
  2022-05-17 22:47:57 입력

홍성표 무소속 양주시장 후보가 정성호 국회의원과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강수현 국민의힘 시장 후보를 ‘맹폭’했다. 이들이 입장을 표명할지 무대응으로 나갈지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5월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 홍성표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 앞에서 ‘양주시민께 드리는 입장문1’을 발표하고 “정치와 행정 양면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하수인 역할을 하던 분들이 공교롭게 양대 정당의 시장 후보로 선출됐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런 야합을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시민들의 정성호 의원에 대한 피로감,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공천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잡음에 대한 불쾌함이 크다”고도 말했다.

홍 후보는 ▲구 경기상공회의소 연수원 부지 매입 ▲백석-양주역 간 도로 확포장 공사 ▲각종 소송 패소 책임 소재 등을 공격했다.

홍 후보는 “구 경기상공회의소 연수원 부지 매입 과정에서 정성호 의원이 건물 리모델링비 80억원을 정부에서 가져왔다”며 “하지만 그 건물은 안전성 등 여러 면에서 가치가 없어 굳이 양주시가 매입해 리모델링할 필요가 없었다. 양주시의회에서도 두 번이나 건물 매입을 반대했지만 결국 시가 매입했다. 정덕영 후보는 기억할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당시 주관부서 과장으로 있던 강수현 후보가 도리어 ‘지난 4년 민주당 폭정이 낳은 양주시정 실패를 바로잡겠다’며 ‘원칙과 상식을 짓밟는 정치 논리를 차단하고 공평·공정하며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출마했다. 강 후보는 양주시정 실패의 중심에 있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바로잡아야 할 대상은 강 후보다. 원칙과 상식을 짓밟은 분은 강 후보다. 폭정이라 규정한 정성호 의원의 하수인 노릇을 한 사람은 강 후보다. 현직에 있을 때 시와 시민께 입힌 손해에 대해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공인의 모습으로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홍 후보는 또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백석-양주역 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정말 그렇게 사전 절차를 뛰어넘을 정도로 긴요한 공사였을까? 국비나 도비 지원 없이 시 예산으로만 470억원을 들이는 계획이 다른 어떤 계획보다 급했을까? 경기도 승인 없이 진행하기 위해 초기 470억원으로 계획한 이 공사는 나중에 600억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사전에 계획된 것 아닌가?”라며 강 후보를 밀어붙였다.

이와 관련, 홍 후보는 “시의원들에게 이 사업을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걸려온 정성호 의원의 전화를 기억한다. 시의회와 행정이 모두 정성호 의원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수치스런 과거를 기억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옥정택지개발지구 내 도로부지 환매소송으로 25억원, 시도 8호선 민자도로 추진 시 발생한 소송으로 52억원, 옥정하수처리장 간접비 청구로 인해 발생한 84억원의 청구금액이 모두 강 후보 재직 기간 동안 일어난 일”이라며 “양주시의 교육비 총예산을 훨씬 넘어서는 금액이 강 후보의 미숙함과 안이함으로 인해 공중분해됐다”는 지적도 했다.

홍 후보는 정덕영 후보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홍 후보는 민주당원들에게 “저는 민주당을 사랑했지만 한 사람에게 충성하여 정치적 지위를 보장받는 것은 거부했다”며 “우리가 일구려 한 민주주의가 지역에서 무참히 스러지고 있다. 진정한 민주를 말씀하신다면, 지금 여러분의 후보는 아니다. 양주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정덕영 후보님과 강수현 후보님은 제 질문에 속히 답해 달라. 침묵이나 거짓은 사실을 이길 수 없다. 저는 계속해서 두 분께 팩트를 통한 질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주시민께 드리는 입장문1

존경하고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오늘 개소식에 와주신 양주의 혁신 동지 여러분, 내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양주를 양주답게’ 만드는 첫 걸음이라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양주를 양주답게 만든다는 것은 양주시민들이 양주의 진정한 주인이 된다는 것이고, 양주의 모든 정치와 행정이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난 8년 간 양주시의회 의원으로서 제가 추구했던 대의이자 원칙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대의와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을 목도했습니다. 이런 비상식과 비합리를 타파하기 위해 양주 혁신을 외치며 제가 그토록 사랑하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동시에 시장 후보로 나오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두 분에게 묻습니다. 두 분 중 한 분은 선출직 의원으로, 한 분은 공무원으로 계셨습니다. 정말로 두 분은 시민을 주인으로 섬겼는지 궁금합니다.

정덕영 후보께 묻습니다. 시민에게 충성했습니까, 아니면 공천권자에게 충성했습니까?

저는 기억합니다. 구 경기상공회의소연수원 부지 매입 추진 과정에서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이 건물 리모델링비 80억원을 중앙정부에서 가져왔습니다. 그 건물은 이미 안전성 등 여러 면에서 매입 가치가 없어 굳이 양주시가 사서 리모델링할 필요가 없는 건물이었습니다. 시의회에서도 두 번이나 건물 매입에 대해 재협의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정덕영 후보님, 그 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십시오. 

강수현 후보님도 당시 일에 대해 자유롭지 못합니다. 당시 주관부서의 과장으로 있던 분이 도리어 “지난 4년 민주당 폭정이 낳은 양주시정 실패를 바로잡겠다”며 “원칙과 상식을 짓밟는 정치 논리를 차단하고 공평·공정하며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출마하셨습니다. 귀하께서 양주시정 실패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바로잡아야 할 대상은 바로 귀하가 아닙니까? 원칙과 상식을 짓밟은 분은 귀하가 아닙니까? 폭정이라 규정한 민주당 국회의원의 하수인 노릇을 한 사람은 귀하가 아닙니까? 귀하께서 현직에 계실 때 시와 시민께 입힌 손해에 대해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공인의 모습을 가지고 후보 사퇴하실 용의는 없으십니까?

강수현 후보께 묻습니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백석-양주역 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정말 그렇게 사전 절차를 뛰어넘을 정도로 긴요한 공사였습니까? 국비나 도비 지원 없이 시 예산으로만 470억원을 들이는 계획이 다른 어떤 계획보다 급했습니까?

강수현 후보님, 경기도의 승인 없이 진행하기 위해 초기 470억원으로 계획한 이 공사는 나중에 600억원으로 덩치가 커집니다. 이것도 사전에 계획된 것 아닙니까?

저는 기억합니다. 시의원들에게 이 사업을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걸려온 지역 국회의원의 전화를 기억합니다. 시의회와 행정이 모두 지역 국회의원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수치스런 과거를 기억합니다.

강수연 후보님! 저는 기억합니다. 양주시의 교육비 총예산을 훨씬 넘어서는 금액이 귀하의 미숙함과 안이함으로 인해 공중분해됐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옥정택지 개발지구 내 도로부지 환매소송으로 25억원, 시도 8호선 민자도로 추진 시 발생한 소송으로 52억원, 옥정하수처리장 간접비 청구로 인해 발생한 84억여원의 청구금액이 모두 강수현 후보님 재직 기간 동안 일어난 일입니다.

양주시의 교육예산을 3%로 올리겠다고 하셨습니다. 당장 소송으로 날아가 버린 양주시의 돈을 찾아오십시오. 그러면 가능할 것입니다.

강수현 후보님! 옥정택지개발지구 내 도로부지 환매소송 패소로 인해 물어주게 된 약 18억원과 변호사비용 7억을 합쳐서 모두 약 25억원의 행방을 묻던 제게 LH로부터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그 돈의 행방을 밝혀주십시오.

정덕영 후보님과 강수현 후보님은 제 질문에 속히 답해 주십시오. 침묵이나 거짓은 사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두 분께 팩트를 통한 질의를 이어갈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저는 로컬푸드 조례를 제정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그러나 이 조례의 실행과정에서 참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법안의 실행 과정에서 행정의 미숙함과 운영자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피해를 입혔습니다.

저는 엄청난 피해를 초래한 사람들 대신 단지 좋은 조례를 제정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제가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야 했습니다. 이것을 기회 삼아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저에게 책임 소재를 전가하며 밀쳐내는 정치인의 비정함과 책임지지 않는 행정의 뻔뻔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런 정치와 행정의 후진성은 로컬푸드의 경우만은 아닐 것입니다. 양주시의 미래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그런데 정치와 행정 양면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하수인 역할을 하던 분들이 공교롭게 양대 정당의 양주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런 야합을 투표로 심판해 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제 강점은 시민을 위한 일편단심입니다. 이는 제 인생과 제 의정생활이 증명합니다. 저는 양주시를 주인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혁신을 통해 이 작업을 하겠습니다. 제 강점은 혁신적 사고에 있습니다. 양주의 혁신리더로서 양주를 혁신하겠습니다. 행정혁신, 복지혁신, 생활혁신, 산업혁신, 교육혁신, 문화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제 강점은 정책 능력에 있습니다. 저는 다른 후보들보다 더 많은 정책을 개발했습니다. 제 정책을 봐주십시오. 모든 정책은 혁신적이며 양주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제 강점은 추진력에 있습니다. 다른 두 후보는 양주시에 한 것이 없습니다. 저는 우리 시에 필요한 일들을 했습니다. 로지스벨리를 유치하고, 한국병원을 유치하고, 스마트그린도시사업 공모를 주도하였고, 지역의 환경을 위해 결사코 SRF 열병합발전소 조성을 반대했습니다. 일 잘하는 충정 있는 후보를 뽑아 주십시오.

제 강점은 소통에 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공천권자, 권력자와만 소통하지 않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과 함께 결정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홍성표의 혁신 동지가 되어 주십시오.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옛 동지 여러분! 저는 민주당을 사랑했지만 한 사람에게 충성하여 정치적 지위를 보장받는 것은 거부했습니다. 우리가 일구려 한 민주주의가 지역에서 무참히 스러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민주를 말씀하신다면, 지금 여러분의 후보는 아닙니다. 양주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세워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제가 부르짖는 혁신은 인간의 얼굴을 한 혁신입니다. 그리고 혁신의 결과는 우리 양주시민들의 행복입니다. 제가 부르짖는 혁신은 불의에게는 비정한 혁신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 역시 우리 시민들의 밝은 미래입니다. 함께 양주를 혁신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05-24 16:23:06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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