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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5월3일 양주시장 후보로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을 확정한 가운데, 경선에 참여한 박재만 전 경기도의원과 이희창 양주시의원이 반발해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박재만, 이희창 예비후보는 정덕영 후보가 경선(5월1~2일)도 실시되기 전인 4월29일 본인의 페이스북 및 정성호 국회의원 네이버 밴드에 “시장 후보로 확정돼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해 불공정하고 왜곡된 경선이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허위사실공표에 따른 잘못된 정보로 일부 지지자들을 경선에 불참하게 하는 등 의도성 짙은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자행됐다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원들은 ‘정덕영 내정설’에 불복해 탈당을 결심하고 있다.
선관위 및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것과는 별개로 일부 당원들은 정덕영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로 정식 고발해야 한다는 아우성도 나오고 있다.
한 당원은 “설사 당선된다 하더라도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가 돼 재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있는데 정성호 의원과 민주당은 무슨 입장인지 밝혀야 한다”며 “상식을 벗어난 결과가 나오면 탈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