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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진행한 그린도시농업대학이 예산 편취 및 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였다.
수강생 A씨 등은 3월31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2021년 그린도시농업대학의 각종 문제를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A씨는 이날 ▲부실한 수업(약용식물 관리, 허브티 바리스타 과정 강의 3시간은 한 번도 지켜지지 않았고, 2학기 줌수업 때는 1시간30분을 채우지 않았다) ▲실습비(십전대보차, 쌍화차) 편취 의혹 ▲강사의 부당한 현금요구 ▲자부담 사용내역처 미고지 및 시험비 편취 ▲강사 이력 허위조작 추정 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의정부시는 강사를 고발 조치하고 편취한 세금을 환수하라 ▲관리감독 소홀 및 공금횡령과 관련한 관계자들을 엄중 처벌하라 ▲제대로 된 강의를 받지 못한 수강생들에게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A씨는 “수강생들은 강사를 경찰에 고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의정부시도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