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천 스님(화성시 서봉사)은 3월 14일 의정부 교도소(소장 신동윤) 수용자들을 위해 빵 1,500개를 기부했다. 이날 서울 종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신도 한영용 씨와 함께 하였다.
운천 스님은 지난 10여 년 동안 ‘짜장 스님’으로 불리며 군부대, 무료급식소, 사찰, 재난현장, 교정시설, 종교행사 등에 70만 그릇의 짜장면을 직접 만들어 봉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운천 스님은 “어려움은 나눌수록 가벼워지고,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교도소 신동윤 소장은 “부처님의 마음을 담아 전해지는 빵이 수용생활 중 코로나19로 인하여 신체적·정신적으로 더욱 힘들어진 수용자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운천 스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운천 스님은 올해 화성시 서봉산의 폐 사찰 관심사를 서봉사로 이름을 바꿔 재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