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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는 다가올 지방선거의 바로미터가 될 것인가? 3월9일 실시된 대선 결과에 6.1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모두 앞섰다. 윤석열 후보가 초접전 끝에 불과 0.73% 포인트 차로 대통령에 당선된 점과 맞물려 지방선거 결과는 지금으로서는 전혀 예측하기 어려워 보인다.
의정부시(선거인수 398,960명)는 295,029명(73.9%)이 투표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154,851표(52.91%), 윤석열 후보가 127,348표(43.51%)를 얻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6,788표(2.31%),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2,338표(0.79%),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592표(0.20%)에 그쳤다.
양주시(선거인수 197,345명)는 145,562명(73.8%)이 투표에 참여하여 이재명 후보에게 75,236표(52.12%), 윤석열 후보에게 63,800표(44.20%), 심상정 후보에게 3,162표(2.19%), 허경영 후보에게 1,475표(1.02%), 김재연 후보에게 287표(0.19%)를 던졌다.
동두천시(선거인수 81,075명)는 57,532명(71.0%)이 투표하여 이재명 후보 28,495표(49.96%), 윤석열 후보 26,434표(46.34%), 심상정 후보 1,125표(1.97%), 허경영 후보 647표(1.13%), 김재연 후보 141표(0.24%) 순으로 선택했다.
한편, 경기도의 평균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0.94%, 윤석열 후보가 45.62%다.
의정부시와 양주시에서는 경기도 평균 득표율보다 이재명 후보가 높고(각각 1.97%, 1.18% 포인트) 윤석열 후보가 낮았다(각각 –2.11%, -1.42% 포인트). 동두천시만 이재명 후보가 떨어지고(-0.98% 포인트) 윤석열 후보가 올랐다(0.72% 포인트).
이에 따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인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의 체면이 심각하게 구겨졌다.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인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와 함께 다가올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 승패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각축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