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박길서 전 양주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의원에 도전하기로 했다. 박 전 의장은 그동안 양주시장 출마설이 돌았으나, 본인의 거취를 결심해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의장은 2월27일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 후보로 출마하여 답보 상태에 있는 지역발전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제1선거구(회천1~4동, 은현, 남면) 현직 경기도의원은 정성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태희 의원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이 지역 경기도의원 출마 의사를 밝힌 정치인이 없어 박 의원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다.
박 전 의장은 회천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바르게살기운동 양주시협의회장, 양주시 예산참여시민위원장, 양주시 볼링연합회장, 회정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회천2동 체육회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덕정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대진대학교 법무행정대학원 공공인재 법학과 법학전공(법학석사)을 마쳤다.
박 전 의장은 “경기도의원이 되면 전철 7호선 분리 발주를 통한 2025년 개통, 회정역과 양주~서울고속도로 조기 착공,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은현과 남면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