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이 “동두천 문화예술인의 숙원이면서 동시에 시민 행복도 향상에 필수적인 종합문화예술회관과 문화원사의 건립에 즉각 나설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1월25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대로 된 공연장과 전시장이 없는 동두천 문화예술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훌륭한 작품을 만들며 활동하는 지역예술가들은 동두천의 자긍심을 높이는 주역임에도 변변한 전시·관람장소가 없는 탓에 동두천중앙역 2층에서 작품전시회를 개최하는 실정”이라며 “대형 뮤지컬·연극·콘서트 등을 공연할만한 장소도 없어서 동두천시민들은 이웃 연천이나 양주, 의정부, 포천 등으로 공연을 보러 가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문화 창달과 시민 삶의 질 제고에 필요한 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실조차 없는 문화원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제대로 된 그릇이 없다면 내용물을 담을 수가 없다. 문화예술 하드웨어 발전이 소프트웨어의 창조와 발달을 이끈다. 문화예술인들이 역량을 한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야 창의력과 상상력이 더 크게 발휘된다”고 역설했다.
정 의원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최용덕 시장은 동두천 문화예술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