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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금오1구역 재개발사업(의정부성모병원 옆 평화아파트 일원)이 전 시공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경찰 대처에 강한 서운함을 토로하고 있다.
11월16일 조합원들에 따르면, 지난 5월9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공사비 등의 문제로 마찰이 발생한 A건설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현대건설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그러자 A건설이 공사 중장비 진입을 막는 등 조합원들과 다투고 있다. 철거가 완료된 공사 현장에는 불법 컨테이너까지 5개 설치했다.
이에 조합원들이 업무방해라며 의정부경찰서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A건설을 편들어 적법하게 조치하지 않고 있다며 11월7일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 민원은 현재 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로 이첩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한 조합원은 “철거 때 설치했던 기존 울타리가 넘어가려고 해 안전이 걱정되는데, A건설 방해로 울타리를 다시 설치하지도 못하고 있다”며 “연세 드신 조합원이 현장에서 쓰러져 119구급차에 실려 가는 등 금전적, 정신적 피해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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