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6.01 (일)
 
Home > 사회/교육 > 초점
 
동두천시, ‘불법특혜 논란’ 아파트 택지개발지침 위반
실화냐?…공고 당시 29평형 354세대→지침 위반하며 32평형 314세대 승인
  2021-08-25 11:10:06 입력

임대아파트 부지(생연택지개발지구 10블럭, 지행동 691-2번지 16,074.8㎡)를 일반 분양아파트 부지로 개발하도록 승인해주는 등 불법특혜 논란 및 고분양가 특혜 논란을 일으키면서 전광석화처럼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도와준 동두천시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8월25일 본지가 취재를 해보니, 용적률 220% 이하로 조성된 생연지구 10블럭은 29평형 단일 규모 354세대 공동주택지로 공급됐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현 LH)가 1998년 11월23일 ‘동두천 생연지구 공동주택지 선수공급공고’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그런데 동두천시는 지난 3월15일 일반 분양아파트 314세대(32평형)를 지을 수 있도록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앞선 2020년 11월13일 건축심의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의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제21조(개발된 택지의 공급) 제5항을 보면 ‘택지개발사업으로 개발·공급된 택지에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할 때에는 택지개발계획에서 정한 토지이용계획, 수용인구 및 주택에 관한 계획 등에 따라 주택 등이 건설되도록 하여야 하며,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구역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주택 등이 건설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권자 또는 건축허가권자가 당초 계획된 용적률 및 택지공급가격을 변경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용할 수 있는 경우는 ▲당초의 전용면적보다 작은 전용면적의 공동주택을 건설하고자 하여 당초 계획된 호수를 초과 ▲당초의 용적률 및 호수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당초 계획된 전용면적 유형보다 작은 전용면적 유형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때 가능하다.

그러나 동두천시는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승인하면서 거꾸로 세대수를 40세대나 줄이고 평형수는 넓혀줘 불법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02년 3월 공고된 생연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도 10블럭은 60~85㎡ 이하 354세대로 지정되어 있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은 지난 6월14일 건축과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시 29평형 354세대로 공고가 났는데, 아무런 계획 변경 없이 그냥 승인이 가능하냐?”며 불법성을 따졌다.

그러자 담당 공무원은 “지구단위계획에서 세대수, 층수 등을 정하는 것은 교통영향평가라든지 그 지구 내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정해놓은 것”이라며 “그 이하로 하는 것은 사실 관계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정 의원이 “법으로 공고 내용을 무시하고 변경해도 괜찮냐?”고 재차 질의하자 담당 공무원은 “이하로 내려가면 관계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한 건축전문가는 “32평형은 29평형보다 건축비가 적게 들어가는 반면 인기 평형이어서 분양가도 높지 않냐?”며 “동두천시가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업자의 배를 불려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1-08-31 17:46:41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양주시, 교외선 테마 ‘특별 관
 양주시, 시민 380명 참여한 ‘행
 디딤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2
 경기도, 재난복구 지원 대폭 강
 임태희 교육감 “청렴에서 시작
 경기도교육청, 2025년도 제1회
 청소년이 이끄는 안전문화…양주
 양주시, 대표 축제 앞두고 안전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 숙박업소
 통합의 첫걸음은 안전점검부터!
 어르신을 위한 ‘희망미용실’
 생연2동 방위협의회, 故 임소득
 적십자 동두천지구협의회, 동두
 동두천시, 어울림센터 부설주차
 의정부시, 의정부경찰서와 범죄
 의정부시, 한국기술사회와 손잡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기획전
 양주시, ‘제19회 양주예술제’
 덕정중 장시후, 제54회 전국소년
 양주시, 6월 22일 ‘제12회 시민
 의정부종합운동장, 어르신 감동
 서정대학교 그린식품가공과,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의정부·
 경기도, 6월 11일까지 환경 분야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온가족 위
 의정부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신한대학교, ‘2025 화랑제(化浪
 서정대학교 학생팀, 자립준비청
 의정부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
 “전통 장류의 미래, 양주에서
 
동두천 보훈헌혈축제 홍보대사로 장경아 배우 위촉
 
장흥농협, 제8회 행복장흥 아카데미 성황리 개최
 
“UBC 사업, 시민 공론장에 올려야 합니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 민주당 입당
 
회천농협, 2025년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 성료
 
양주축협,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
 
쿼터리즘
 
수습기간과 최저임금의 90%
 
“척추가 부러졌는데 시멘트를 주입한다고요?”
 
소규모 건설 현장, 형식적 절차를 넘어 실질적 평가로
 
한전MCS 경기북부지사 전 지점 ‘따뜻한 나눔’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