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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은 8월17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에서 “지난해 문화도시 지정 실패와 이건희 미술관 유치 실패를 교훈 삼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5분 자유발언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구 의원은 이건희 미술관 유치 실패에 대해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60년 동안 국가를 위해 희생한 46만 의정부시민의 박탈당한 ‘문화를 즐길 권리’를 위해 의정부시는 얼마나 노력했느냐?”며 “우리 의정부시가 언제까지 중앙에서 주어지는 ‘문화의 떡’만을 안일하게 기대하고 있어야 합니까?”라고 되물었다.
구 의원은 또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을 특색 있는 문화자원으로 활성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이 도시의 문화환경을 새롭게 가꾸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우리 의정부시는 의정부문화재단을 통해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신청했다가 결국 예비도시로 지정되지 못하고 탈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의정부시는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해 실패를 교훈 삼아 새롭게 도전하고 있으며, 현재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1차 서류심사에서 통과된 상태”라며 “이에 의정부시와 의정부문화재단에 요청한다. 노력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학습의 효과는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라며 “작년 문화도시 지정 실패와 이번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실패한 뼈아픈 경험을 토대 삼아 지금부터라도 실패가 익숙한 행정이 아닌 성공의 성취감으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적극 행정을 기대한다.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