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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센터장 신동진)가 경기도로부터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서포터즈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후 지역 유관기관들이 어려움을 겪는 농장주와 외국인노동자 지원에 함께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경기북부지역 외국인 지원단체와 함께 ‘농업 노동자 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한 뒤 지역별로 모집된 통역과 상담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농업 외국인 노동자 상담을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본격적인 홍보 및 상담 활동에 들어갔다.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서포터즈 사업은 ▲온라인 상담 300명 ▲기관연계 권리구제 60건 ▲농장 방문상담 60개소에 상담서비스가 제공되어 권익구제 및 노동여건 개선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구급 물품을 구비하여 ‘안심 노동’ 구급상자를 농장 방문 상담 신청시 농장주에 제공,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비약품으로 구성된 ‘안심 노동’ 구급상자는 의정부농협(조합장 김명수)이 후원금 100만원을,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병원장 하성호)은 감염물품(마스크, 포비돈 스틱, 소독용 물티슈)과 7개 언어로 번역된 건강책자(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정신과 등) 세트,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사업 안내문을 지원했다. 의정부 정의로운 노동인권 네트워크(단장 최혜영)는 구급박스 60개와 ‘소풍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의정부농협 김명수 조합장은 “농촌지역 노동인력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채우는 이들이 외국인노동자들이며, 이들의 어려움을 돕는 일은 농번기 인력 부족을 겪는 농촌 농장주를 돕는 일이기도 하다”며 후원 취지를 밝혔다.
‘농촌지역 외국인 노동자 서포터즈 운영’의 상담지원은 대면·비대면 상담으로 이루어지며 온라인 상담 시 메신저를 통해 답변을 주고, 방문상담 신청 시에는 통역 및 상담 서포터즈가 농장을 방문해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안심 노동’ 물품 지원은 농장 방문 신청 시 제공되며, 소풍 지원은 농장 방문 시 신청하면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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