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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센터장 신동진)는 ‘2021년 경기도 취약 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북부 노동자 공제회(이하 노동공제회)’ 설립을 추진한다.
노동공제회는 취약노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지역 단위의 공제조직으로 상호부조, 소액대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권익증진 등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이다.
지난 6월 ‘경기 북부지역 노동자 복지 수요조사’에 이어 7월에는 「노동 공제회 교육 훈련(이하 교육 훈련가」 양성과정이 10회에 거쳐 진행되는 가운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교육 훈련가 양성과정은 안산 지역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 공제회 ‘좋은 이웃’을 통해 본 경기북부 노동 공제회 설립의 가능성 모색을 시작으로 노동조합 운동의 현실과 변화, 우리나라 공제제도 현황, 사례를 통해 본 외국의 상호부조 운동과 공제조합 운동, 일본 노동자 공제 운동의 역사, 국내 다양한 공제조직 사례, 노동 공제 운동의 주체와 역할, 활성화를 위한 과제 등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교육 훈련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핵심 주체들은 향후 ‘추진 지원단’으로 전환한다. 이어 경기북부 노동자 공제회의 원칙을 정립하고, 구체적인 운영 매뉴얼(소액대출사업, 상호부조 상품 모델 개발 등)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동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동 공제회 핵심주체의 교육・조직 컨설팅을 위한 역량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역 내 노동조합 조직・미조직(비정규직) 노동자 대상 찾아가는 공제 교육에 집중적인 자원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