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최근 대외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오 의장은 5월13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능동에 위치한 트윈스지역아동센터와 도밍고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조금석 의원과 최정희 의원이 함께 했다.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역아동센터의 고충 청취 및 대안 모색을 위한 현장 의정활동 일환이라는 게 의회 설명이다.
오 의장은 의정부역과 민락동 택시기사 화장실 및 쉼터 건축현장을 방문하여 시 공무원들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5월11일에는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주간을 맞아 ‘청소년 행복을 위한 다짐 챌린지’에 동참했고, 5월6일에는 ‘저출산 극복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 일부에서는 무소속인 오 의장의 차기 지방선거를 대비한 보폭 넓히기로 풀이하고 있다. 경기도의원이나 의정부시장 출마설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오 의장은 5월14일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사라져 그 시간을 이용해 현장을 다니고 있다”며 “현장 속에서 답을 찾는다는 평소 소신에 따를 뿐이지 다른 뜻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오 의장은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현장중심의 움직이는 의회’라는 새로운 의정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