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원 나선거구 장재훈 한나라당 후보가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가·나선거구 후보 18명중 최다득표인 7천189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장재훈 당선자는 이 여세를 몰아 양주시의회 의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당선 소감.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들의 성원만큼 임기동안 양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시의원이 배출되지 못한 백석주민들에게 특히 관심을 갖겠다. 작은 민원이더라도 손수 처리하겠다.
-당선 요인.
=장흥면민의 압도적인 지지다. 자이아파트 교통정리 등 독특한 선거전략도 주효했다. 즐기는 선거운동을 했다. 한 사람이더라도 진솔하게 만난 게 표심으로 움직인 것 같다.
-재선이다. 주력할 분야는?
=군사시설보호법, 상수원보호구역, 국립공원관리법, 개발제한구역 등 양주시 각종 규제를 개선하겠다. 이전에 환경부 공무원들을 직접 만나보니 규제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더라. 개발제한구역에서 원두막 설치는 안되지만 행정지원을 받으면 가능하다. 주민대표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
-이전에 임충빈 시장이 공천을 받지 못하면 탈당하겠다고 했는데.
=나를 돕던 분들이 ‘탈당만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만류했다. 개인적으로 행동할 여건이 아니었다.
-이미 원구성이 결정된 걸로 얘기가 돈다.
=의장단은 직선제로 뽑는다. 김성수 운영위원장이 시의회 의장단 구성을 조정할 수는 없다. 의원은 의원 나름의 소신이 있다.
-최다득표자인데 의장에 도전할 것인가. 후반기 의장을 맡기로 했다던데.
=김위원장과 당선자들이 논의는 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 이번 원구성 때 의장에 도전하겠다.
-시민들과의 약속.
=초심 잃지 않고 어떤 일이라도 해결하겠다는 자세로 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