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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로컬푸드 2호점 이어 1호점 대표도 ‘바지’ 주장
“잠적한 적 없다” 해명도…피해자 비대위 단톡방 ‘엿보기’
  2021-04-23 10:13:20 입력

농민들을 등치고 폐점한 양주 로컬푸드 2호점(농업회사법인 양주팜로컬푸드) 전 대표에 이어 1호점(농업회사법인 로컬양주) 대표도 이른바 ‘바지 사장’이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농민과 주주들로부터 연락 두절 및 잠적했다는 원성을 사고 있던 1호점 대표 박씨는 ‘양주 로컬푸드 대표 잠적…1호점 재산 처분했다’(4월18일자)는 본지 기사에 항의하며 “잠적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했다.

로컬푸드 1·2호점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김모씨 등이 지난 2~3월 영업장을 폐점하고 잠적하면서 사기사건이 급부상했다.

그동안 수차례 전화 통화가 되지 않던 박씨는 4월22일 본지에 전화를 걸어 “나도 김씨로 인한 피해자”라며 “나는 점장으로 일했을 뿐 (김씨에게 법인 대표) 명의를 빌려줘서 피해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는 2년반 동안 월급 8천만원 중 1천만원 밖에 받지 못한 피해자”라고 했다.

박씨는 2019년 9월16일 1호점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이에 앞선 2019년 6월7일 2호점 설립 당시 감사로 참여했다. 2호점 현 대표 진모씨의 남편 김씨도 2019년 9월16일 1호점 감사가 됐다.

대표인 박씨는 “나는 작년 12월 김씨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는 등 회사가 김씨 1인 체제였다. 출자하거나 주식을 양도한 적 없이 서류상 대표가 됐을뿐”이라며 “명의만 빌려준 것이지 로컬푸드 설립 목적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가 임모씨(2호점 설립 대표)하고 법인을 만든다고 해서 등기를 처음 할 때 내가 서류를 다 해줬고, 법원에서 감사가 필요하다고 하여 내 인감을 떼어 감사로 등재한 것일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4월14일 1호점 냉장고 등 집기 처분에 대해서는 “건물주가 명도소송을 하여 3월까지 비워줘야 해서, (채권 확보를 위해) 집기 압류 및 경매를 신청한 납품업자에게 대표 자격으로 공증을 해주고 처분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특히 “나는 잠적한 적이 없다. 비대위 위원장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도 받고 있는데 무슨 잠적이냐.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대위 위원장은 “박씨가 숨어 있다가 며칠 전부터 연락이 와서 일부 필요한 정보를 주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박씨와 김씨 등은 비대위 카카오톡 단체방에 들어와 농민 등 피해자들의 하소연 및 대책회의 등을 지켜보고 있다. 비대위는 4월22일 현재까지 1호점과 2호점 대표, 김씨 및 이사 등 관련자들을 고발하지는 않고 있다.

 

2021-04-26 10:22:12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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