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2월27일 “DMZ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최고 생태·역사·평화·협력의 명소로, 세계인 모두가 찾는 자연유산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부 공무원·경기도의원 등 50여명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벨트 구상을 위한 제7회 경기도 구석구석 바로알기 행사가 열린 파주시 민통선 지역을 방문한 김문수 지사는 또 “세계인의 꿈과 능력과 역사적 기억을 형상화할 작가들이 많이 와서 훌륭한 기념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육군 제1사단 및 JSA 장병들과 남북출입사무소, 도라산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도라전망대, 땅굴 등을 방문하고 현황을 청취한 뒤 “세계적 공통 염원인 평화와 교류, 번영은 튼튼한 국방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존되어야 하므로 남북간 최근접 지역에서 북한과 생태보고를 바라보면서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설계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판문점에서는 “남북 경색의 시기에 판문점을 방문하여 감회가 새롭지만 혹한의 시기가 지나면 반드시 따스한 봄이 다가온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면서 최전방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