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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임재근 의원이 4월13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옥정신도시 기반시설 확충 및 회천4동 분동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옥정신도시 조성과 인구 증가 등을 보면서 양주시 발전을 체감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늘어난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기반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함과 많은 민원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임 의원은 “옥정신도시는 2003년 서울 집값 급등을 방지하고 의존도를 낮춰 지역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족복합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 하에 조성한 2기 신도시 중 1곳이며, 2016년 입주가 시작돼 2021년 3월말 기준 회천4동 인구는 5만3천명을 넘었다”며 “1년 전인 2020년 3월말과 비교하면 1만4천명이 증가했다. 지금이 인구 급증에 따른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우선적으로 회천4동을 분동해야 한다”며 “회천4동 공공청사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각종 사회단체 회의는 물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여 제 기능을 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회천4동은 과거 인구에 따른 분동 기준(5만명)을 올해 2월 이미 넘어섰고,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4만2천세대 10만8천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라며 “지금부터 청사 부지매입 등 사전 준비로 분동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극 행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공 및 대형 의료시설 건립이 절실하다”며 “의정부시는 대학병원 2곳이 존재하며, 포천시는 경기도의료원, 동두천시 역시 종합병원인 제생병원을 건립 중”이라며 “대형 종합병원 등 지역응급 의료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공공 의료시설이나 민간 대형병원 유치를 다각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 “체육관 및 공연장 등 체육·문화시설을 빨리 갖추고, 구체적인 청사진 없는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