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6.14 (토)
 
Home > 사회/교육 > 초점
 
양주 로컬푸드, 농민 등치고 운영중단 논란
양주시, 고발 조치…농민들도 비대위 꾸려 고소 예정
  2021-04-09 10:30:11 입력

그동안 대기업 공산품 판매 등 엉터리 운영으로 이상 신호가 발생했던 양주 로컬푸드가 2호점을 준비하면서도 물의를 빚다가 끝내 문을 닫았다.

로컬양주 농업회사법인은 지난 2016년 9월 양주시 만송동에 1호점을 개장한 뒤 시로부터 해마다 1억여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왔다.

2020년 2월에는 양주시 회암동에 2호점을 개장했다. 그런데 경기도로부터 운영단체로 선정되기 닷새 전인 2019년 6월7일 자본금 100만원에 불과한 양주팜로컬푸드 농업회사법인을 급조했다. 이 법인의 감사는 1호점 운영단체인 로컬양주 농업회사법인의 대표이사로 드러났다. 2호점 개장은 1호점 감사가 추진단장을 맡았다.

시작부터 논란을 일으킨 양주 로컬푸드 2호점은 양주시비 2억300만원과 경기도비 8천700만원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매장 공사비를 공사업체 등에 지불하지 않아 문제가 커졌고, 양주시는 보조금이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2020년 10월 1억3천만원에 대한 보조금 교부결정 취소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양주 로컬푸드는 이를 반납하지 않은 채 문을 닫았다. 1호점은 지난 2월26일경, 2호점은 3월20일경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앞서 양주시는 양주 로컬푸드가 지방재정법을 위반했다며 양주경찰서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특히 농민들은 농산물을 납품한 뒤 돈 1억여원 이상을 받지 못한 채 발을 구르고 있다. 주주들도 투자금 2억원 이상을 날릴 판이다.

한 농민은 4월9일 “홍성표 의원 등 양주시의회가 로컬푸드 지원조례를 만들어 이를 믿고 참여한 것인데 억울하다”며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양주시 책임도 크다”고 따졌다.

‘양주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1호점 개장에 앞선 2015년 12월11일 홍 의원의 대표 발의로 제정된 바 있다.

한편, 농민들은 4월9일 회의를 갖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 뒤 양주 로컬푸드 관계자들을 고소할 예정이다.

 

2021-04-09 15:14:36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1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양주양심 시의원부터 털어라. 뭐 먹고 그따위 부실업체를 뒷돈 대어준건지.. 363 38/24 04-12 14:05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시의회, 신곡동제1공영주
 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의원, “시
 양주시, ‘제19회 양주예술제’
 양주시, 오는 28일 ‘사회적경제
 강수현 양주시장, ‘미래교육도
 의정부도시공사, 공동판매처 대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지하철
 (해명자료)경기도교육청은 경기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열린수장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행정
 김정영 경기도의원, ‘도봉산~옥
 산림청, 2025년 지자체 합동평가
 의정부시, ‘현충탑 메모리얼 파
 서정대 박진혁 교수, 국회언론인
 서정대학교, “ 지역혁신중심 대
 양주시, ‘2025년 경기패션창작
 양주시, ‘동북부 공공병원’ 건
 경기도의회 이영봉의원, “공공
 의정부소방서, 한국119청소년단
 양주시, ‘제8회 회암사지 왕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하루여
 비극적 사랑의 서사, 오페라 ‘
 김민호 도의원, 양주 봉암초 ‘
 경기도교육청, 2025년도 제2회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자치
 경기도,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경기도의회, 도민과의 소통 위한
 안기영 “양주 민주당, 고소 고
 임태희 교육감, “미래 세대가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
 
김성원 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
 
회천농협, 2025년 상반기 ‘농·축협 윤리경영대상’ 수상
 
“UBC 사업, 시민 공론장에 올려야 합니다”
 
이계옥 의원 “UBC 용역비 8억, 민생예산으로 돌려라”
 
김지호 의원 “북부 최초 의정부 프로축구단 설립하자”
 
서정대 박진혁 교수, 국회언론인연대 경기북부본부장에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곳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자진퇴사와 실업급여
 
뇌 에너지 결핍: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부전
 
산업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안전은 모두의 책임!
 
한전MCS㈜ 동두천지점,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