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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김현주 의원이 3월15일 제3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의정부~양주~고양 교외선이 중단 16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기로 결정됐고, 전철이 달릴수 있는 복선화 사업에 시동이 걸리며 수도권 순환철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의정부~남양주 약 15㎞는 여전히 유일한 단절구간으로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8호선 연장은 남양주 별내역까지 공사 중이고 별가람역까지 연장을 검토 중”이라며 “단절구간 연계를 통해 환상형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수도권 균형발전을 이루려면 8호선 의정부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청학지구, 의정부 고산지구, 민락지구를 거쳐 1호선(경원선) 녹양역까지 연장한다면 우리시가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와 법무타운, e-커머스 및 을지병원, 을지대학교를 경유하게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노선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석이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8호선 의정부 연장과 교외선 복원을 통해 수도권 순환철도망이 실현되면 장차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하여 복원을 추진해 갈 경원선축과도 연계되어 철도 물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의정부는 서북부의 가능·녹양동, 동부의 민락2·고산지구 등이 전철 1호선과 7호선 연장구간에서 소외돼 상대적 박탈감을 겪고 있다”며 “의정부 동서축 철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간 대중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해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기관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