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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박순자 의원이 3월15일 제30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자청, “다자녀가구에 대한 차별화 정책을 확대하고 우선정책 실현에 집중해 달라”고 의정부시에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의정부시의 출생자가 매년 급감하는 상황에서 다자녀가구에 대한 정책 재검토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인 저출산 정책은 국가가 앞장서야 하지만 그 중심에는 각 지자체의 섬세한 정책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우리시의 2019년 기준 합계 출산율은 0.847명으로 출산 가능 여성이 평생 1명의 아이도 출산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2020년 기준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인구가 자연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가정 한자녀 두기도 버거운 시대이지만 다자녀가구에 대한 우리시의 정확한 기준과 정책지원 방안 수립을 시정의 우선순위에 두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의정부시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만약 저에게 어떤 결정권과 권한이 주어진다면 주저하지 않고 ‘다자녀를 둔 가정이 집 걱정 없고 이사할 걱정 없이 아이들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막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해주라’고 당당하게 말하겠다”며 “다자녀가구에 특별분양 자격을 우선순위에 두는 등의 정책을 적극 검토하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