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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개인택시조합이 조합비 인상으로 시끄럽다.
3월12일 기사들에 따르면, 의정부시개인택시조합은 올해 들어 조합비를 33.3% 인상(월 1만5천원→2만원)했다.
이에 반발하는 기사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조합비 인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 와중에 조합은 3월5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5명을 제명하고 1명은 직무를 정지시켰다.
비대위는 “다른 시 조합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조합비를 50%까지 삭감하며 조합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는데, 우리는 조합의 임직원 인건비(100%)와 업무활동비를 올리기 위한 것이어서 공분하고 있다”며 “조합비 인상과 부당 징계를 철회하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조합장 등 임직원들이 재직기간 사용한 업무활동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공금이기 때문에 업무상 횡령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합장은 “언론에 인터뷰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