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 일환으로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할 예정이나, 학원 선정에 이의가 제기됐다.
동두천시는 지난 2월4일 ‘드림스타트 2021년 예체능 학원 연계 프로그램 협력학원 모집 공고’를 했다.
프로그램은 2021년 3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되며, 동두천시가 6만원을 지원하고 아동이 3만원만 내는 형태다. 나머지 차액은 학원이 자체 부담한다.
심사항목은 복지 기여 의지, 수업 가능 인력, 수업 계획, 자원봉사 이력, 접근성이었다.
동두천시는 2월23일 심사를 거쳐 6개 학원을 선정했는데, 한 학원에 대한 이의가 제기됐다.
탈락 학원장은 한 학원에 대해 “학원협회에 등록이 안됐으며, 학원 차량 동승보호자도 없는데 어떻게 수년 동안 연속 선정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2월24일 “그 학원이 동승보호자가 없는 것은 맞다. 그래서 안전 측면에서 점수를 주지 않았지만 다른 부분의 총점이 높아 선정한 것”이라며 “보완 조치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