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의정부시 녹양동 선돌이 사라졌다며 지난해 12월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가 제기한 공익감사청구에 대해 ‘감사 필요성 없음’으로 자체 종결했다.
2월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공익감사청구에 따라 지난 1월12일부터 2월17일까지 감사를 벌였다.
주요 감사 내용은 ▲녹양동 선돌 부실 관리에 따른 도난 ▲향토문화재 미지정 등 관리 소홀 ▲가능동 선돌 행방불명 등이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는 ▲항공측량 사진과 주민 의견 녹취록 등에 따라 조경석으로 보인다 ▲시에서 단독으로 문화재를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능동 선돌은 지명 명칭에 대한 오해로 구체적 위치는 ‘지뢰 유실지대’에 해당되어 실체 확인이 어렵다고 소명했다.
소명 자료 등을 검토한 감사원은 ‘감사 필요성 없음’으로 자체 종결 처리했다고 의정부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