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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와 시비 지원으로 월급을 받는 동두천시 위탁기관의 준공무원급 직원들이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집단 입당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인 가운데, 입당원서 행방에 의혹이 일고 있다.
동두천시가 사회복지사업과 시설을 위탁한 A기관 직원 십수명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입당했다. 입당원서의 추천인 명단에는 A기관의 핵심 관리자 이름이 올랐다.
2월8일 본지와 만난 A기관 핵심 관리자는 “직원들에게 강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하면서 “사회복지계의 입장을 펼치기 위해 입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동두천시 A기관의 입당원서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2월5일 밝혔다.
이와 관련, A기관 핵심 관리자는 ‘입당원서를 누구에게 전달했냐?’는 질문에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이어 ‘동두천시사회복지사협회가 민주당 입당을 추진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했다. ‘입당원서를 사회복지사협회에 전달했냐?’고 묻자 “내가 보관 중”이라고 주장했다.
‘나중에 입당원서를 어떻게, 누구에게 전달할 생각이냐?’고 하자 “전달 루트를 모르겠다. 더 이상 알려고 묻지 마라”고 말했다.
A기관 대표는 “그런 일이 있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