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북부 전철 7호선 연장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2월1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신설연장 추진위원회(추진위·상임대표 강성종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20년 장기계획으로 선정된 철원선을 7호선 연장으로 대체하고, 조기 착공하여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준비됐다.

▲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신설연장 추진위원회 상임대표인 강성종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토론회 1부에서는 추진위 상임대표인 강성종 국회의원의 개회사, 공동대표인 문희상 김성수 김영우 국회의원의 인사말, 시민단체 추진위원인 원용희 의정부 광역철도추진 시민위원회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포천시 전략사업추진사업소 전문위원인 박철구 박사의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유치 필요성과 추진경위 및 향후계획’, 대진대학교 도시공학과 김동선 교수의 ‘경기중북부 전철7호선 연장사업 타당성검토’, 경기도 도로교통국 김유찬 전문위원의 ‘대도시권 택지개발과 연계한 철도건설 사례의 시사점’ 등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대진대학교 도시공학과 배기목 교수의 사회로 지정토론과 상호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시간에는 임충빈 양주시장, 서장원 포천시장, 최종권 경기도 제2청 교통도로국장, 김화동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이승길 국토해양부 광역철도과장, 김종안 신규전철 양주추진시민위원회 대표가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상호토론에서 김화동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은 “전철7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길 국토해양부 도시철도과장은 “경기중북부권의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난개발로 인한 교통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공감하며, 전철 및 철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광역철도로 할 것인지, 도시철도로 할 것인지 등 방향에 대해서는 민의를 하나로 모으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