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6.12 (목)
 
Home > 사회/교육 > 초점
 
‘맹지 개발행위허가’ 동두천시장 최측근이 개발 시도했다
  2021-01-28 17:29:08 입력

동두천시가 지적상 도로가 막히고 도로관리대장은 물론 토지사용승낙서도 없는 ‘맹지’에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개발행위허가를 해줘 특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최용덕 시장 최측근이 이 일대 땅을 먼저 개발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동두천시는 지난 2019년 11월16일 전원주택 7필지 조성 목적으로 불현동 에이스아파트 인근의 한 임야(4,850㎡)에 대한 개발행위허가를 해줬는데, 이에 앞서 최 시장 최측근인 B씨가 이 일대 땅을 투자자들을 모아 공동 개발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월28일 본지가 취재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C씨는 2018년 9~10월경 동두천시 지행동 휴먼빌아파트 앞 편의점에서 B씨의 지인 D씨를 만났다. D씨가 금융권 관계자로부터 C씨를 소개받아 만나자고 했기 때문이다.

C씨는 “D씨가 나에게 ‘A종중 땅 2천여평을 개발하려는데, 6억원 투자를 원한다. 개발한 다음에 분양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C씨는 “투자비 담보와 토목공사 주체를 묻자 머뭇거리던 D씨가 B씨에게 편의점 앞으로 나오라고 전화를 했고, 조금 지나 B씨가 왔다”고 했다.

이어 “B씨는 ‘토목공사는 아는 사람이 할 것이고, 담보는 없다. 개발해서 분양되면 투자비를 돌려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A종중은 임야를 쪼개 2019년 11월16일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뒤 2020년 2월 E씨에게 허가권을 넘겼고, E씨는 이후 땅까지 매수했다. B씨와 E씨는 지역 선후배 사이다.

이에 대해 최 시장 최측근 B씨는 “개발 시도는 했지만 투자 유치가 1건도 안돼 2018년 말에 빠져나왔다”며 “임야 지번은 같지만 내가 개발하려 했던 위치와 지금 허가받은 곳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E씨는 가끔 보지만 개발행위허가 건 때문에 만난 적은 없다. 허가 과정에 일체 관여한 적도 없다. 다시 한 번 얘기하는데, 관여하지 않았다.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2021-01-29 18:54:03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2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시민 안되는건 안되는 사회가 되야... 301 9/8 02-09 19:15
수호천사 제대로 알려 주세요... 319 9/6 01-29 08:21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김성원 국회의원, 국민의힘 원내
 정성호 의원, 제5회 국회 의정대
 양주시,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김성원 국회의원, 제5회 대한민
 양주시, ‘2025년도 연산장학재
 한국콘텐츠관광협의회, K-콘텐츠
 ‘배리어프리 파크 뮤직콘서트 2
 신천지 의정부지부, 환경의 날
 제1회 동두천 보훈 헌혈 축제 성
 쇼펜하우어와 마오쩌둥
 한전MCS 4개 지점, 동두천시 재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곳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2025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시
 동두천시·NH농협동두천시지부,
 동두천시, 지역 인터뷰 통해 중
 송산3동, 민락동 상습침수구역
 양주 민주당, “허위사실 공표”
 의정부시, 2025년 고향사랑기금
 의정부시, 집중호우 대비 하천
 의정부시, 네이버와 손잡고 ‘공
 호국보훈의 달 맞아 ‘테니스 서
 양주시희망장학재단, 제19기 장
 “큰 글씨로 더 쉽게!” 양주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양주시, ‘2025년 양주시립미술
 조세일 의원 “의정부시, 국가
 이계옥 의원 “UBC 용역비 8억,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동두천 송라지구 디자인시티
 
김승호 의장, 제16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당선
 
회천농협, 2025년 상반기 ‘농·축협 윤리경영대상’ 수상
 
“UBC 사업, 시민 공론장에 올려야 합니다”
 
이계옥 의원 “UBC 용역비 8억, 민생예산으로 돌려라”
 
김지호 의원 “북부 최초 의정부 프로축구단 설립하자”
 
조세일 의원 “의정부시, 국가 관리받는 최초 지자체 우려”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곳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자진퇴사와 실업급여
 
뇌 에너지 결핍: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부전
 
산업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안전은 모두의 책임!
 
한전MCS㈜ 동두천지점,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