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정 잊지말자”
신선호 양주1동장 명예퇴임

“비록 아쉽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이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선배와 후배로 맺은 아름다운 우정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19일 양주1동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선호 동장의 명예퇴임식에는 임충빈 시장과 이종호 시의회 부의장, 양주1동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신동장의 35년간 공직생활 마감을 아쉬워했다.

임충빈 시장은 신선호 양주1동장에게 지방농업서기관 임용장을 교부하고 공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정을 돌보며 내조에 힘써준 남순자 여사에게 직원들의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정부시 고산동이 고향인 신선호 동장은 의정부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1년 지방농업9급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10년만에 농업주사로 승진할 정도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5년 지방농업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백석면장, 산업과장, 주내면장, 사회복지과장, 생활민원과장을 두루 역임하고 지난 2003년부터 양주1동 초대동장으로 재직해왔다.

가족으로는 부인 남순자(54) 여사와의 사이에 큰 딸 지혜양과 아들 혁군을 두고 있다.

민원해결 대화시간 ‘가동’

동두천시는 14일 보산동 7통 걸산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30여명과 민원해결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걸산동을 출입하는 동점마을 임도에 무단쓰레기 투기방지를 위한 시건장치를 설치하고, 겨울철 재설물량을 추가 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외부방문인의 패스 신청시 처리소요시간 지연으로 주민불편이 초래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는 출입제한 차단기를 올해 설치하고, 미2사단과 협의하여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