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여성합창단이 10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클래식 합창뿐 아니라 국악합창, 북춤,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듬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박지훈의 산유화, 백일합, 진달래꽃, 도라지꽃 등 겨울에 아름다운 꽃을 찾아서가 펼쳐지고, 이어 특별출연으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92호인 강선영 태평무 춤 전수자인 황귀자씨가 출연해 진도북춤을 선보인다.
또 꽃피는 아가씨, 새야새야 파랑새야, 청산에 살리라 등 애창합창곡을 부르고, 이어 우정출연으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의 리듬앙상블의 즐겁고 흥겨운 리듬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민속합창단이 우정출연해 경상도의 배틀노래, 황해도의 몽금포타령, 전라도의 새타령, 경상도의 뱃노래 등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합창단은 여유있게 걷게 친구, Sing Sing Sing, If you Try, 외침 등을 관객들과 함께 부를 예정이다.
의정부시여성합창단은 의정부시와 경기북부지역 문화예술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예술 사절단으로 의정부시를 국내외 알리기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
합창단은 정기연주회와 오페라 등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크고 작은 연주회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속에 아름다운 합창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흥언 지휘로 이뤄지는 이번 연주회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828-588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