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는 11월18일 덕현초등학교 박하은(6학년)·하늘(5학년) 자매가 1년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털어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37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하은·하늘자매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저금하는 습관으로 매년 기부 금액을 늘렸고, 올해는 총 37만원을 모았다. 이로써 3년 연속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이번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양주2동을 함께 방문한 자매의 어머니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많다”며 “기부가 아닌 나눔의 뜻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최계정 양주2동장은 “어른들도 선뜻 시도하기 쉽지 않은 기부활동을 3년 동안 변함없이 실천해준 박하은·하늘 자매와 어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