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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경찰은 유착의혹 씻어내야
  2005-12-22 15:42:58 입력

의정부시내 일부 나이트클럽에서 자극적인 성인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음란퇴폐행위가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 곳에 고용된 남녀 무희들은 실오라기 하나만 걸친 채 손님들을 상대로 눈요기 거리를 제공하는 선을 넘어서 직접 성적 욕구를 자극하는 애무행위까지 일삼는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 곳에 고용된 사람들의 연출된 행동인지 아니면 애로틱한 분위기에 흠뻑 젖어서 제정신을 잃은 것인지 노출된 장소에서 성교까지 벌인다니 할 말을 잃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이같은 음란퇴폐행위가 하루 이틀 있어온 것도 아닌데 관계당국인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찰서는 이들에 대한 지도단속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함정단속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미리 단속일정을 알려주고 현장을 간다고 말하고 있어 어이없다. 짜고 치는 고스톱인 셈이다. 올해 기껏해야 노래방에 대한 단속을 벌여 접대부 고용, 주류 판매, 청소년 시간외 출입 등을 적발했을 뿐 이들에 대한 단속실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는 별 문제 없다며 이들을 비호하고 있다.

의정부경찰서 또한 이들과의 유착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단속이라는 게 눈 감고 귀 막은 채 허수아비 춤 추듯 다니는 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적발건도 밝힐 수 없다는 해명에 이르러서는 기가 막힐 수 밖에 없다. 단 한건도 단속하지 않았거나, 설사 단속했다 해도 현장에서의 음란퇴폐행위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솜방망이 단속이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찰서가 나이트클럽과 공생하고 있거나 유착됐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나라가 질서를 잃고 흔들리고 있는 제일 원인은 정치에 있으나 일선 행정기관의 무사안일 복지부동도 빼놓을 수 없다. 시와 경찰은 유착의혹을 씻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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