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지수(AQ: Adversity Quotient)가 높은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이론이 있다. 영국의 커뮤니케이션 이론가 폴 스톨츠(Paul stoltz)가 처음으로 주장한 이론이다. 역경지수는 수많은 역경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목표를 성취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능력을 IQ처럼 지수화한 것이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사람들은 다음 세 가지 형태의 반응을 보인다. 첫째는 포기하는 부류로 스톨츠는 이를 퀴터(quitter)라고 하고, 둘째는 안주하는 부류로 캠퍼(camper)라고 한다. 셋째는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부류로 이를 클라이머(climber)라고 부른다.
사람들이 성공하는 데는 IQ나 EQ보다 AQ가 훨씬 더 중요한 인자로 본다. AQ가 높은 사람은 큰 역경과 마주했을 때 무엇보다도 마음 속에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희망을 붙잡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역사적으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AQ가 높은 사람들을 살펴보자.
그리스의 호머는 시각장애인이었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이 목표했던 서사시인의 이름을 빛내며 고전 <일리아스 오디세이>를 저술하였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허리가 굽은 곱사등이었으며 34세의 젊은 나이에 열병을 앓다가 10일 만에 죽었지만 수많은 영토를 정복해 알렉산더 제국을 건설하였다.
셰익스피어는 다리가 불편해 평생 다리를 절고 다녔으나 연극사상 최대의 극작가로 평가받으며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햄릿>, <리어왕> 등의 명작을 남긴 대문호가 되었다. 영국의 밀턴은 35세에 결혼하였으나 아내가 일찍 죽고 45세에는 시각장애인이 되었으나 <실낙원> 등의 명작을 남긴 대시인이 되었다.
영국의 존 번연은 떠돌이 땜쟁이 아들로 태어나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영국 국교와 배치되는 예배를 집행했다는 이유로 12년간 감옥생활을 하였지만 그는 옥중생활을 통해 <천로역정> 등 60여권의 저서를 남기기도 하였다.
영국의 넬슨 제독은 전투 중 오른쪽 눈과 오른쪽 팔을 잃었고 그 자신이 평생 배멀미로 고생하였지만 프랑스 나폴레옹 군대를 트라팔가 해전에서 격파하고 대승을 거두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스라엘 총리 골다 메이어는 12년 동안 백혈병으로 매우 심한 고통 가운데 있었지만 오히려 그 기간 이스라엘 국가부강을 위해 또 중동의 평화를 위해 더욱 훌륭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미국의 헬렌 켈러는 만 2살 때 뇌막염을 앓아 시각장애, 청각장애로 말을 할 수도 없는 삼중고에 시달렸지만 이를 극복하고 작가, 교육자, 사회운동가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독일의 베토벤은 음악가로는 가장 치명적인 청각장애인이 되었지만 그 후로 더 유명한 교향곡을 작곡하여 인류 역사상 위대한 작품을 남긴 인물이다.
미국의 에디슨은 가난한 곡물상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를 3년 밖에 다니지 못하였고 청각장애도 있었으나 1,000종이 넘는 발명품을 만든 발명왕이 되었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중증 소아마비로 평생 휠체어 신세를 졌지만 뉴딜 정책으로 대공황을 극복하고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인류 역사에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
이탈리아 작가 단테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에는 이렇게 써있습니다. 여기 들어오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다 주는 말은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사세요”라는 말일 것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 어떤 시간에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말을 되뇌이고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희망이다. 희망은 AQ를 높여주는 비방책인 것이다. 사람들은 40일간 음식을 먹지 않아도 생명은 유지할 수 있고, 3일간 물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고, 8분간 숨을 쉬지 않아도 살 수는 있다고 한다. 그러나 희망 없이는 단 2초도 살 수 없다고 한다.
희망 없는 인생은 살아있는 인생이 아닌 것이다. 똑같은 인생의 환경을 만나더라도 누구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이가 있고 누구는 절망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 둘은 메울 수 없는 커다란 간격의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
희망은 역경지수(AQ)를 높이는 촉진제가 되며 실패를 성공으로 이끄는 말이다. 희망은 가진 것이 없어도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주는 말이고 세상에서 두 글자로 된 말 중 강력한 힘을 주는 좋은 말이다.
코로나19로 세계는 너무도 비참한 도탄에 빠져 있지만 희망을 붙잡고 나아가야 한다. 웃으면 희망은 솟아 나온다. 희망은 웃음으로 표현된다. 웃어서 희망을 품고 코로나19를 이겨나가자.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웃음은 인생을 춤추게 한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