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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박순자 의원은 8월24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이용해 “사패산 메아리보다 못한 의정부시를 질타하고자 한다”며 시에 ‘시민의 메아리가 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의회와 집행부간 효과적인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예산과 정책에서도 관심이 커져가는 시민들의 의식변화에 열린 행정으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3회 추경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고, 곧 다가올 2021년 예산 편성에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이라며 “크고 작은 사업 계획이 산재한 가운데 1조 몇천억원이 될지 모르겠으나 예산의 순서를 심도 있게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절실하고 현실에 적합한 예산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펴 시민들의 메아리가 되어달라”며 “특히 소수와 소외계층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배려해달라. 성인이 되어 오갈 데 없는 성인발달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