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차찬호 소장이 38년 10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11월12일 임충빈 시장, 농업인학습단체장, 유관기관단체, 가족·친지, 센터 전 직원이 함께 한 가운데 명예퇴임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퇴임식은 임충빈 시장의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원대식 양주시의회 의장 및 의원 일동의 공로패 전달, 경기도농업기술원장 공로패 전수, 농업인단체협의회장 감사패 전달과 꽃다발 증정, 양주시장 격려사, 퇴임 인사와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차찬호 소장은 퇴임사에서 “양주시가 도농복합시로 승격된 지 5년이 지난 지금 너무 빠른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창조경영과 개혁의 깃발을 더 높여, 행복도시 양주로 만들어 가도록 힘써 달라”는 당부와 함께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차 소장은 은현면 태생으로 1970년 지방농림기원보로 공직에 들어와 회천읍 개발과장, 장흥면 부면장, 산업과 농사계장, 농어촌개발계장, 농지관리계장, 보건소 행정담당에 이어 2000년 11월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광적면장, 농림축산과장, 농축산과장 등을 역임하고 200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재직했다.
차 소장은 특히 숙원사업인 도시형 농업기술센터 이전 신축,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축산물 도매시장 유치 등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며 농업인 전문인력 양성, 친환경 농축산물 확대생산, 도농교류 활성화, 농기계 임대사업, 농업인 복지 및 농업기반 정비로 ‘살맛나는 농업농촌’ 만들기에 힘썼다.
차 소장은 그동안 양주군수 표창 5회, 농림수산부장관, 농림부장관,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