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남댐 건설로 인하여 논란이 있는 연천군 임진강 두루미 서식지가 제6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보존대상지 공모전에서 “꼭 지켜야할 자연.문화유산부문”에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공모전은 한반도 강 주변의 보전가치가 있는 자연환경 및 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지난 9일,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두루미 서식지를 포함, 남한강 바위늪구비, 남한강 수주팔봉과 석문동천, 한탄강 두부침식 비둘기 낭 등 7개 분야가 선정됐다.
임진강 일대는 세계적인 보호 조류이자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된 두루미의 월동지역이며, 한탄강의 두부침식 비둘기낭은 현무암의 침식에 의해 협곡 상단부가 비둘기 둥지 모양을 띠고 있어 붙여진 곳으로 주상절리가 아치형으로 이루어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상임본부장 최주영)는 “지속적인 생태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하여 동,식물 조류등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개체 및 장소를 보존해 나갈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