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은 체험학습을 간다고 하면 너무 불안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 놈의 책임감(의무감X) 때문에 한 달 동안 열심히 안전교육 시키고 수시로 위험한 행동하지 말라고 상기시킵니다.
그리고 당일 기껏 좋은 마음으로 체험학습 가면 꼭 돌발 행동, 지도 불응하는 학생 생깁니다.
그러다가 사고가 난다? 그럼 교사 같이 있으면서 뭐했냐 욕바가지로 먹고 바로 교사가 모든 걸 책임집니다.
이게 무슨 더러운 상황입니까.
체험학습을 가고 싶으면 애들 안 다치게 전문 안전 인력을 고용하고,
교사는 안전 교육 충분히 지도했으니 사고가 나도 교사 책임 안 묻겠다고 국가적으로 교사 보호하고 뭐 이런 기본적인 거 정도는 지켜줘야죠.
그래야 가죠. 교사라고 다 책임져야 합니까?
체험학습 인솔이 교사 의무라고요?
20명이 넘는 아이들을 교사 1명 많아봤자 2명이 외부로 인솔하면서 이 모든 인원이 수시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어떻게 이런 활동이 교사의 의무라고 무책임하게 말할 수 있습니까. 정말 무섭습니다.
아이들의 행복만 추구하는 학교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제발 교육 가족 모두를 바라봐주세요.